▶ 친환경·보행자 편의 위주로 기숙사-쇼핑-생활 공간 연계
▶ 시-대학 공동 추진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교 인근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칼리지 타운 가상도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교 인근 지역에 주상복합 형태의 ‘칼리지 타운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칼스테이트 풀러튼과 풀러튼시는 공동으로 스테이트 칼리지 블러버드(서쪽), 넛우드 애비뉴(북쪽), 채프맨 애비뉴(남쪽), 57번 프리웨이(동쪽)를 경계선으로 하는 구역에 ‘칼리지 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다.
총 60에이커에 달하는 칼리지 타운은 플라자 지역, 주거 지역, 쇼핑몰, 상업 지역, 주상복합 지역, 마켓 플레이스 등 8개 지역으로 나뉘어 들어선다. 칼리지 타운은 ‘퍼데스트리안 프렌들리’(pedestrian-friendly)로 지어지며 자전거 도로, 친환경 셔틀버스, 친환경 전차(Trolley) 시스템 등이 들어선다.
대학 측은 아울러 칼리지 타운을 통해 ▲칼스테이트 풀러튼 하우징(기숙사) 프로젝트와의 연계 ▲생활할 수 있는 ‘리버블 스트릿’(Livable Street) 건설 ▲직장, 주거, 쇼핑, 식당 등 생활종합단지로의 조성 ▲각종 연중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공연장 마련 ▲관광지 조성 ▲풀러튼 내 모든 대학교 재학생및 교수들의 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로버트 주어 슈미드 풀러튼 재개발국장은 “이 지역에 대학교가 몰려 있어 젊고 생기있는 거리가 조성될 것”이라며 “주상복합 지역이 조성되면 모든 시설이 도보로 연결될 수 있는 ‘친환경’단지가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측은 오하이오 주립대의 ‘사우스 게이트웨이 캠퍼스’ 단지, 애리조나 주립대의 ‘밀 애비뉴 디스트릭트’, 조지아 텍(공대)의 ‘테크놀리지 스퀘어’, 코네티컷 대학의 ‘스토어스 센터’(현재 공사중)를 벤치마킹하게 된다.
칼리지 타운 프로젝트는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 소속 비영리 단체인 ‘칼스테이트 필란드로픽 재단’측 주도로 현재 연구작업이 한창이다. 내년까지 교통흐름 연구작업, 환경관련 연구작업, 이 일대 토지 소유주들과의 조율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연구 및 조사작업을 맡고 있는 코스타메사 소재 한 개발사 랜디 잭슨 파트너는 “이 지역 토지 소유주들이 이 프로젝트를 반기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관건은 기금 유치. 현재 부동산 경기가 침체라 선뜻 투자자가 나서지 못한 상황인 것이 큰 걸림돌. 그러나 풀러튼 대학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