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이스턴항공이 8월 9일부터 상하이-호놀룰루 노선을 주 2회 운행할 예정이다.
하와이투어리즘오소리티는 현재 차이나이스턴항공사와 최종 논의를 하고 있으며, 정부 관련부서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조만간 상하이-호놀룰루 직항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차이나이스턴항공은 상하이-호놀룰루 노선에 322석의 에어버스 340을 투입할 예정이다.
하와이 관광업계는 차이나이스턴항공의 호놀룰루 직항소식에 고무된 상태다.
하와이투어리즘오소리티측은 상하이-호놀룰루 노선 주 2회 운행으로 연간 6,000만달러의 관광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인의 하와이 방문은 비자라는 걸림돌이 여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어리즘 오소리티는 올 해 약 8만2,000여명의 중국관광객이 하와이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해보다 24% 증가한 수치다.
콜로라도의 항공컨설팅회사 보이드 그룹의 마이크 보이드는 “상하이-호놀룰루 주 2회 운행은 5년 내에 주 7회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이드는 그 근거로 상하이의 인구는 주 2회가 아니라 주 7회 운행도 꽉 채울 만큼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하와이관광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상하이-호놀룰루 직항노선 시작을 지난 80년대와 90년대 붐을 이루던 일본관광객의 하와이방문과 비교하고 있다. 중국관광객은 하루평균 소비액도 368달러로 다른 지역에서 하와이를 방문하는 여느 관광객그룹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광업계는 이번 상하이-호놀룰루 노선 운행이 중국인의 하와이 방문 물꼬를 트기 위해서는 비자문제가 해결되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중국인이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중국에 있는 미 대사관을 직접 방문해 인터뷰를 받아야 한다. 만약 중국인이 지난 2008년 11월 비자협정을 맺은 한국인처럼 무비자로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준다면 하와이를 방문하는 중국관광객이 물밀듯 들어올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인 무비자가 시행된 이후 올 1월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 운항을 시작한 하와이언 항공측도 “중국인들의 무비자가 관건”이라며 중국노선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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