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 건축업에 종사하며 틈틈히 그려 온 작품 전시회가 27일 알라모아나 호텔에서 열렸다.
송전 이상윤(58) 화백은 그간 자신이 그려온 작품 30여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선언했다. 이에 앞서 이 화백은 선친의 기일에 맞춰 25일 알라모아나 호텔에서 지인들을 초청해 2번째 시화집인 ‘이민 가는 길 II’의 출판기념회를 갖기도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이 화백은 “하와이에 이민와서 생활에 매진하느라 오랫동안 예술활동에 신경을 쓰지는 못했지만 그 와중에도 틈틈이 그림을 그려오다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붓을 다시 잡게 됐고 부모님 살아생전에 보여드리고 싶었던 작품들을 이제야 선보이게 돼 감회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길 총영사와 UH의대의 김승태 박사가 축사를 하고 앤 고바야시 시 의원이 호놀룰루 시 의회를 대표해 공로장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리 도나휴 전 호놀룰루 경찰국장과 각 한인단체장 들이 참석해 이 화백의 시화집 출간을 축하했다. 또한 한라함 무용단에서 활동 중인 이 화백의 막내 딸 혜숙 양이 단원들과 함께 각종 전통 무용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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