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코리 디거즈먼 학생이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 닷 컴(facebook.com)에 수업도중 카메라 폰으로 자신의 엉덩이에 친구들이 서명한 모습을 찍은 사진을 장난 삼아 올렸다가 이 같은 사실이 학교측에 발각돼 해당 사진을 찍은 다른 학생과 함께 1년간의 정학처분을 받았다.
아이에아 고등학교의 마이클 토키오카 교장은 이처럼 도덕적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학부모들에게도 알리기 위해 문제의 학생들에게 중징계를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디거즈먼 학생은 학업에 열중해야 할 수업시간에 친구들로부터 엉덩이에 낙서를 받은 후 이를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는 등의 행위가 적절치 못했다는 점은 인정했으나 단지 친구들과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한 행동 때문에 자신에게 가해진 처벌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것.
더불어 정학처분을 받은 학생의 부모들도 “언제까지나 애들은 애들일 뿐”이라며 문제가 된 아이들의 행동이 누구에게 피해를 입힐 정도의 나쁜 행위는 아니었다며 억울함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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