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보훈부가 주최하는 미 재향군인들의 체육축전인 ‘내셔널 베테런스 골든 에이지 게임(National Veterans Golden Age Games)’이 이달 25일부터 내달 6월1일까지 하와이에서 개최됨에 따라 지역 내 관광업계가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933명의 재향군인들이 23일 현재 참가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들은 행사기간 동안 수영과 사이클링, 골프, 포환 및 원반던지기, 10미터 공기소총, 탁구, 도미노, 셔플보드, 말편자 던지기, 당구, 볼링, 체커, 크로케 경기 등에 참가하게 된다.
하와이 컨벤션 센터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행사로 인해 참가선수들뿐만 아니라 동반가족들의 수를 더하면 총 1,400명이 하와이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들이 현지에서 지출할 여행경비는 660만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또한 컨벤션 센터와 와이키키 해변, 하와이대 캠퍼스, 그리고 펄 하버 히캄 기지 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로 지역 내 호텔들은 총 1만1,200여박의 예약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내셔널 베테런스 골든 에이지 게임은 55세 이상의 은퇴군인들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올해에는 하와이 출신의 에릭 신세키 보훈장관과 2차대전 참전용사이기도 한 다니엘 아카카 연방상원 의원이 공동의장을 맡게 됐다.
신세키 보훈장관은 26일 오후 7시 포트 드러쉬에 위치한 쿠로다 필드에서 개막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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