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 하와이서 촬영
한국 유명 연예인들의 신혼여행지에서 원정 결혼지로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는 하와이가 이젠 한국 유명 방송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선정되어 하와이 관광산업 증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와이 관광청 서울사무소는 지난 달 KBS 2TV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의 제작팀들과 하와이를 방문해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한 사전 답사를 실시하고 하와이에서 15회 분 프로그램 촬영을 확정하고 지난 주 한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16부작 ‘도전자’는 오디션이 아닌 생존형 미션 수행에 초점을 맞춘다. 스튜디오에서 생방송되는 마지막 회를 제외하고 하와이에서 20일간 사전 제작된다. 서류와 영상 심사, 1차 면접, 개별 면접을 통과한 합격자 18명은 20일 하와이로 가 지적·신체적·사회적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극한의 도전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최후의 1인을 선발하는 이 프로그램은 도전정신과 경쟁력으로 무장한 일반인 남녀 지원자들 가운데 공개모집을 통해 18명의 후보를 선정한 후, 지-덕-체를 종합적으로 테스트하는 각종 미션 게임을 거쳐 매 회 한 명이 탈락하고 마지막에 최후의 우승자 1인을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자가 되는 1인에게는 1억원의 우승상금과 세계일주항공권 및 국내 스폰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배우 정진영이 단독 MC를 맡은 이 프로그램은 6월부터 16주동안 방송될 예정이다.
하와이 관광업계는 이 프로그램 방영으로 인해 한국 내에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하와이 관광 홍보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는 한국관광 시장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와이 관광업계에서 한국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와이 전체 관광 점유율 면에서는 미미한 수준으로 이번 프로그램 방영 이후 미칠 파급효과에 현지인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올해 하와이를 찾는 한국인 예상 방문객수는 12만7,748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7.7%, 소비액은 2억5,900만달러로 65.5%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의 하와이 현지 촬영은 하와이 한국관광 붐 조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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