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리지에서 1/3마일 서쪽에 위치한 와이말루 샤핑센터에서 강도용의자가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26일 오후 3시20분경 와이말루샤핑센터 2층 푸카나 라 맛사지 테러피에서 시작됐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30대의 한 남자가 맛사지를 받은 후 상점 주인을 총으로 위협하며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그가 돈을 빼앗아 1층으로 달아나자 맛사지 상점 주인은 뒤쫓아갔다.
이어 인근 헤카하스트릿과 카메하메하 하이웨이에서 건설 프로젝트 관련 교통정리를 하던 비번 경찰이 도움요청을 받고 즉시 출동했다.
강도용의자는 샤핑센터 뒤쪽 카우와스트릿으로 도주하던 중 경찰을 발견하고 총으로 위협했다. 경찰은 용의자에게 여러차례 총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했으나 용의자가 말을 듣지 않고 경찰 쪽으로 총구를 향하자 경찰은 수 발의 실탄을 발사했다. 용의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쇄골에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케알로하 호놀룰루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총을 발사한 경찰은 19년 경력의 베테란으로 주 근무지는 와이키키지역이라고 밝혔다. 케알로하 경찰국장은 그러나 용의자도 총을 발사했는지, 경찰이 발사한 실탄이 몇 발이며 용의자가 그 중 몇 발을 맞았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사망한 강도용의자의 신원도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은 지난 2월 22일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월 22일 사건은 칼리히스트릿에서 차를 훔치던 주민이 총기를 휘두르다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것이다. 4월 14일에는 칼라니아나올레 하이웨이에서 역시 차를 훔치던 일당 두 명중 한 명이 총기를 휘두르다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케알로하경찰국장은 “누구든지 총기를 사용해 주민들을 위협하면 경찰은 언제든 커뮤니티를 보호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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