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무용예술단 7월5일부터 2주간
타인종 어린이에 북춤·부채춤 등 소개
김동석 UCLA 한국음악과 교수가 이끄는 ‘한국음악무용예술단’(Korean Classical Music and Dance Company)이 올 여름 할리웃보울 ‘서머사운즈 2011’의 오프닝 프로그램으로 7월5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특별공연을 갖는다.
‘서머사운즈’(SummerSounds)는 할리웃보울이 올해로 44년째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페스티벌로, 주중 낮 시간에 3~11세 아동들과 그 가족들에게 남가주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김동석 교수의 ‘한국음악무용예술단’이 ‘코리아타운’이란 제목의 오프닝 프로그램을 2주 동안 공연하게 되며, 이어 7월18일부터 29일까지는 흑인 가스펠 음악 프로그램(Gospel in Hollywood: Sylvia St. James & the St. James Singers), 마지막으로 8월1~12일 아일랜드 전통음악 프로그램(Irish in LA: Ken O’Malley)이 진행된다.
김동석 교수는 “코리아타운을 주제로 연극처럼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현재 작가가 대본을 쓰고 있다”고 소개하고 “약 50분 동안 사물놀이, 북춤, 부채춤 등 다양한 전통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공연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할리웃보울 서머사운즈는 오래 전부터 다인종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한국음악무용단도 수차례 참여한 바 있으나, 지난해에 포맷을 완전히 바꾸고 새롭게 기획해 2010 오프닝에는 멕시코 전통무용이, 올해 오프닝에는 한국공연팀이 초청된 것.
올해 서머사운즈 ‘코리아타운’ 공연은 7월5~8일, 11~15일 주중 오전 10시와 11시15분 매일 두 차례 열리며, 같은 기간 부채 등 한국 전통공예를 배울 수 있는 아트 웍샵도 열린다.
티켓은 공연 7달러, 아트 웍샵 5달러이며, 5월14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hollywoodbowl.com), 전화(323-850-2000), 박스오피스 판매가 시작된다.
(정숙희 기자)
▶‘한국음악무용예술단’을 이끄는 김동석 UCLA 한국음악과 교수.
한국음악무용예술단은 2주 동안 ‘코리아타운’이란 제목으로 다양한 한국전통 공연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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