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전철 사업의 차량 공급업체로 선정되지 못한 봄바디어와 스미모토사가 최고의 조건을 제시하지 못했음에도 안살도 호놀룰루사가 프로젝트를 수주 받았다며 당국의 결정에 불복하고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하와이 주 법은 정부발주사업의 입찰에 참여했던 업체들이 이의를 제기할 경우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사업을 추진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한편으론 문제 해결을 위한 시한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지 않아 레일 착공이 무기한 연기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봄바디어사의 경우 차량 도입비용 외에 운영 및 관리비용을 추가하더라도 안살도측이 제시한 14억 달러나 스미모토사의 14억5,00만 달러 보다 낮은 12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으나 연방정부가 자금을 출자하는 사업에는 ‘미국산’ 물자들이 사용되어야 한다는 조항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봄바디어 측은 안살도사가 처음 제안했던 기획안으로는 ‘미국산’ 차량을 요구하고 있는 연방정부의 조건을 맞출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2번째 기획안은 받아들여져 발주업체로 선정된 사실에 의구심을 드러냈고 스미모토사도 안살도 측이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비용을 조작하고 실현 가능성이 없는 공사일정을 제시했는데도 시 정부로부터 가산점을 얻은 사실 등을 지적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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