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니아나올레 하이웨이에서 차량절도범 2명이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중 1명은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고 다른 1명은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발단은 14일 오후 3시경 두 명의 남성이 하와이대학 마노아캠퍼스 인근 유니버시티 애비뉴에서 차량을 절도하면서 시작됐다. 이를 목격한 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차량절도범들은 도주를 시도했다. 한 명은 칼라니아나올레하이웨이로 도주했고, 다른 한 명은 산쪽 주거지역으로 도주했다.
산쪽으로 도망치던 절도범은 샷 건을 휴대하고 있었으며, 경찰이 다가가자 경찰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그는 또 도주 중 승용차에 타고있던 한 주민에 주먹을 날리며 차를 빼앗고 다시 경찰쪽으로 총을 발사했다. 경찰은 대응사격을 수차례 했으며 범인은 그 중 한 발을 다리부근에 맞고 쓰러졌다. 그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결국 사망했다. 타운방향으로 도주하던 다른 한 명은 훔친 차를 타고 칼라니아나올레 하이웨이 동쪽방향으로 1/4마일 정도 달아나다 아이나하이나 인근 홀리 네이티비티 교회근방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달아나던 중 수 차례 접촉사고를 일으켰으며, 경찰도 추격 중 아이나코아애비뉴에서 한 픽업트럭과 충돌하는 등 교통사고를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으로 칼라니아나올레하이웨이 양방향의 교통을 통제하고 조사를 하느라 일대 교통이 수 시간동안 정체됐다. 아이나하이나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사고당시 총격이 벌어진 현장에서 20피트 거리에 있었는데 가까이서 총소리가 들리고 수 십명의 학생들이 서둘러 대피하는 등 혼잡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보라색 시빅차량이 칼라니아나올레 하이웨이에서 과속으로 지나간 후 이를 추격하던 경찰차가 토요다 픽업트럭과 충돌했으며, 범인이 경찰의 총에 맞고 쓰러지자 여러명의 경찰이 범인을 에워 싼 후 체포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