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상승으로 5월1일부터 할증료 43.5%로 올릴 방침
주내 휘발유가격이 4달러대로 진입하면서 해양운수업체들도 가격을 일제히 올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맷슨 네비게이션은 5월1일부터 화물요금에 별도로 부과하는 유류할증요금을 8.5% 올린 43.5%로 인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3번째 인상되는 것으로써 업체 측은 선박에 사용되는 벙커유의 가격이 시시각각 오르고 있어 불가피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가상승은 차량에 사용되는 휘발유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다시 4달러 선을 넘는데 일조하고 있다.
맷슨 네비게이션은 지난 달 31일 고객들에게 발송한 공문을 통해 2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중동지역의 정세불안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유가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연료비 인상으로 지역 내 업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운수업계도 타격을 입고 있어 불행히도 요금도 인상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한편 맷슨 네비게이션의 모회사인 알렉산더 & 볼드윈 측은 투자가들에게 유가인상으로 인한 운영비 상승으로 올해 1/4분기 수익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보고한바 있다.
이번 인상으로 맷슨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컨테이너 한대당 적용되는 기본요금 4,592달러 외에도 이번에 391달러가 오른 1,998달러의 유류할증요금을 부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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