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대 주민들 외출 자제
호놀룰루 시 재해관리국의 관리들은 불행 중 다행으로 일본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한 참화가 하와이를 비켜갔지만 당시 하와이에 밀어닥친 해일이 2-3피트만 높았어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당시 오아후 노스 쇼어 인근에서는 쓰나미로 인한 파고가 17피트에 달하는 등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었고 2-3피트만 높았어도 카메하메하 하이웨이 인근의 지역들이 물에 잠겼을 수도 있었다는 것.
하와이대학의 지진학자 다니엘 워커는 “오아후 노스 쇼어 인근 대부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파고를 기록했다.
라이에와 패링턴, 카메하메하 하이웨이에는 도로상에 바닷물이 범람하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하와이대학의 지진학자 다니엘 워커는 “오아후 노스 쇼어 인근 대부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파고를 기록했고 라이에와 패링턴, 카메하메하 하이웨이에는 도로상에 바닷물이 범람하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와이메아 만에는 해수가 16피트까지 차 올랐고 카이아카 배이 비치 파크에도 물이 8.5피트 높이로 범람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빅 아일랜드 코나와 마우이 등지에서 피해가 보고됐으나 오아후의 경우 할레이바와 케에히 라군 인근에만 피해가 국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긴급재해관리국의 피터 히라이 부국장은 이번 쓰나미 사태가 주민들에게 비상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 좋은 교훈을 주는 계기가 됐다고 전하며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은 경보발생시 신속히 대피해야 하지만 비교적 높은 지대의 주민들은 교통정체를 피해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철근 콘크리트로 지어진 6층 이상의 아파트나 고층건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경우 쓰나미 발생시 해당 건물의 3층 이상으로 대피하면 된다는 것.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아는 주민들은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nixle.com 을 통해 발송되는 경보 메시지를 받아 볼 수도 있다.
쓰나미와 같은 재해상황에 대한 대비책은 호놀룰루 시 정부 웹사이트 http://www1.honolulu.gov/de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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