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AL)이 나리타발 호놀룰루행 항공편을 오는 4월6일부터 27일까지 기존의 21편에서 14편으로 감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일본의 지진사태로 해외 여행객이 25%가량 감소한 것에 따른 극약처방으로 한국과 중국노선도 이번 노선 감축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JAL은 국제선 이용객뿐만 아니라 일본 국내선 이용자들의 수도 지난 3월11일부터 28%나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 따라서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는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들 중 3번째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의 수가 내달에는 45%, 5월에는 35%, 그리고 6월에는 30%씩 급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HTA는 일본인 방문객 감소로 인한 대책마련을 위해 300만 달러를 투입해 북미지역, 오세아니아, 중국과 한국 등 일본 이외의 관광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며 이들 지역의 방문객들이 올 여름시즌부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관측을 전했다.
HTA의 마이크 매카트니 회장은 “JAL의 감편이 하와이 경제파급 효과가 크지만 지금은 피해를 입은 이들을 향한 위로와 재해복구 지원 마련이 더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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