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등 글 쓰기를 좋아하는 동포 문학인 대상의 버클리 문학강좌가 개설됐다.
버클리 문학회(대표 김희봉) 주최의 이번 문학강좌는 지난 3월 7일을 시작으로 격주 월요일마다 6개월 동안 열린다.
강의는 버클리대학 방문학자로 와있는 송기한 교수(대전대학 국문학과)가 맡아 한다. 송 교수는 21일 “샌프란시스코지역 동포들이 문학에 대한 열정은 높으나 체계적인 문학공부는 부족한 것 같다”면서 “시 이론과 현 시대의 철학 강의등을 통해 시 세계가 더 폭넒고 철학성이 있는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오클랜드 수라식당에서 오후7시부터 9시30분까지 강좌에는 12명이 등록, 강의와 토론,명시 감상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강의교재는 송기한 교수의 저서인 ‘한국 현대시와 근대성 비판’과 시론등을 사용하고 있다.
글모임 대표인 김희봉씨(본보 칼럼 니스트)와 강학희씨등은 “문학에 대한 높은 열정 때문에 진지하게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면서 “이민 문학에 갇혀있는듯한 동포들에게 현대 문학 사조와 시작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버클리 문학강좌는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김완하 교수(대전 한남대학,문예 창작과)의 1차 강좌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게 됐다. 문학강좌에는 글쓰기등 문학에 관심 있는 동포이면 참석할 수있다. 문의 (925)788-6382.
<손수락 기자>
송기한 교수가 21일 저녁 근대시 작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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