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200만명*주택 90여만채 증가
▶ 증가하는 주택 1/3 3대 도시인 SF*SJ*OAK에 집중
2035년에는 베이지역의 인구가 증가하고 도시 규모도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중교통위원회(MTC)와 베이지역 정부협회(ABAG)가 21일 발표한 ‘2035 이니셜 비전 시나리오’에 따르면 베이지역 인구는 200만명이 증가하고 주택, 콘도, 아파트 등이 90여만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증가된 주택 중 3분의1가량인 28만6,000채는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오클랜드에 집중돼 현재 대도시들이 더욱 커진다는 분석이다. 중간 크기의 도시인 콩코드, 버클리, 헤이워드, 산타클라라, 프리몬트 등의 주택도 18% 늘어난다는 전망치를 내놓았다.
대중교통위원회 존 구드윈 대변인은 “2차대전 이후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교외지역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트렌드였지만, 이제는 아니다”라면서 “신규 주택의 97퍼센트가 도심지역에 건설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한 조사에서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도 교외지역보다 도심의 소규모 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생활 주거지가 한적한 교외에서 편리한 도시로 옮겨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MTC와 ABAG는 베이지역 주택 건설 동향에 대해서도 지난 10년간 매해 2만1,000채의 주택이 건설됐지만, 향후 25년간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3만6,000채의 주택이 매년 지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건설 계획안 중 가장 많은 주택이 들어서는 카운티로는 산타클라라로 현재 61만3,900채에서 86만7,000채로 41%, 알라메다는 55만7,700채에서 77만400채로 38%, 콘트라코스타는 39만2,700채에서 54만6,000채로 39%가 각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ABAG는 ‘2035 이니셜 비전 시나리오’는 페닌슐라의 엘카미노 리얼, 이스트 베이의 산파블로 애비뉴와 같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한 바트 라인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베이지역의 일자리 창출도 37.4% 늘 것으로 예상됐으며 2035년까지 449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94페이지에 달하는 이번 계획안은 2013년부터 베이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비전 시나리오는 지난 3년간 인구 700만~900만이 거주하는 9개 카운티, 101개 도시 주민으로부터 관련 사항을 조사해 작성됐다.
이 안에는 신규 주택건설안 외에도 2035년까지 승용차 및 소형트럭의 온실가스 배출량 15% 감소 안 등 지구온난화 관련사항 375개도 담고 있다.
<신혜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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