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하원은 16일 향후 2년간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주 세입위원회가 작성한 이번 예산안은 당초 7억 달러 수준이었던 세수적자 예상치를 1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해 새로이 제출된 것으로써 연 10억9,000만 달러, 즉 향후 2년간 총 21억 달러 상당의 지출 내역과 함께 20여 개의 수입증대 및 예산삭감 계획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한편 세입위원회 측에 이번에 일본의 지진으로 하와이에도 미친 쓰나미 피해 복구작업 비용을 새 예산안에 포함시키는 한편 이로 인한 일본인 방문객 감소, 그리고 중동지역의 소요사태로 급등한 원유가격 등의 요소 등도 감안해 예산을 책정해 줄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주 하원 재정위원회의 마커스 오시로 의원도 “이번에 세수입 예상치를 하향조정 해 예산을 편성했다 하더라도 실제 수입이 더 줄어들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예산이 부족해 공익 관련 프로그램들을 존속시키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해당 서비스들이 지속되길 원하는 주민들의 경우 이를 유지하기 위한 세금 징수나 요금인상에는 반대하는 모순된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처한 현실을 되돌아 보아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당장 부족한 예산을 메우기 위해 일반소비세를 인상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다른 대안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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