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원들이 비영리 단체들로부터 기부금이나 향응 등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기 위한 주 상원 개정안 671호가 클레이튼 히 상원의원에 의해 상정됐다.
하와이 주 법에 의하면 의원들이 단순한 선의의 뜻으로 전달되는 화환이나 25달러 미만 상당의 식사대접 외에 의정활동에 영향을 미칠 만한 수준의 모든 향응을 접대 받는 것을 금하고 있으나 최근 일부 의원들이 특정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00달러 상당의 입장권을 로비스트들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으려다 윤리위원회의 지적을 받게 되자 아예 관련법의 개정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상정된 법안은 의원들뿐만 아니라 주 정부 공무원들이 입장권의 금액에 관계 없이 어느 자선행사에든 참석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윤리위의 레슬리 콘도 위원은 “200달러 입장권에 대한 윤리위의 의견을 전달했을 당시 이 같은 향응을 일상적으로 제공 받아온 상당수 의원들의 반발을 샀고 대안으로 ‘비영리 자선단체의 행사에 참석해 접대를 받는 것은 허용토록 한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콘도 위원은 또한 “이 같은 제안은 의원들의 거센 항의로 인해 대안을 제시한 것일 뿐 옳은 일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최종 결정은 법을 만들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의원 자신들이 내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직자들에 대한 향응제공과 관련된 이번 개정안은 조속한 시일 내에 본회의에 상정돼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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