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조선명탐정’ AMC쿠퍼티노서 11일 개봉
▶ 한국서 관객 470만명 동원, 흥행1위 돌풍
한국에서 올 1월 개봉돼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스터리 사극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11일(금)부터 AMC쿠퍼티노16 극장에서 상영된다.
조선명탐정은 7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올 1월27일 개봉이후 3월6일까지 누적 관객수 469만8,544명을 동원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한국일보와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선보이고 있는 한국 히트 영화 상영시리즈 제7탄인 영화 ‘조선명탐정’은 정조 16년, 공납 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짐작한 정조는 조선 제일의 명탐정(김명민)에게 사건의 배후를 찾으라는 밀명을 내리면서 내용이 숨 가쁘게 전개된다.
영화는 비밀을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거대한 음모의 실체와 맞서는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코믹과 미스터리를 적절히 섞어 흥미진지하게 풀어가고 있다.
명품 주연 배우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김명민과 약방의 감초처럼 감칠 맛 나는 연기를 펼치는 오달수 등이 시종일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오달수는 특유의 어눌하면서도 어느 순간 뒤통수를 치는 능글능글한 연기에, 개장수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인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영화 내내 코믹과 논리를 넘나들며 전천후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김명민은 이번 영화로 코믹 연기에도 일각연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조선명탐정에 비평가들의 찬사도 쏟아졌다.
관계자들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진화를 알릴 참신한 복병이 등장했다”며 “무거운 사건과는 달리 허당 천재 명탐정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리고 있다”고 평했다. 또한 영국의 ‘셜록 홈즈’, 미국의 ‘에르큘 포와로’와 같은 유명 탐정 캐릭터와 비견할 한국형 탐정 캐릭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새 장르와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고 호평했다.
한편 조선명탐정은 스토리의 탄탄한 구성과 재미로 중국, 대만, 타이, 이란과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상영관: AMC Cupertino 16극장(10123 N. Wolfe Road, Cupertino. Wolfe Road와 Stevens Creek Blvd가 만나는 곳)
<김판겸 기자>
미스터리 사극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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