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20회째, 1,000여명 참가 성황
▶ "태권도 보급은 민간외교관 역할" 강조
산타크루즈 카운티 최대 규모의 태권도 챔피언십 토너먼트인 ‘2011 산타크루즈 오픈’ 대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관중 약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일 왓슨빌 소재 파하로밸리 고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산타크루즈는 물론 리노, 마운트 샤스타 등 북가주 전역에 산재해 있는 태권도, 국술 도장 40개 팀이 참가해 품새, 무기술, 겨루기 등 다양한 종목에 걸쳐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예년과 달리 이번 대회는 검은색, 파랑색, 빨강색 등의 다양한 색깔의 도복을 선사하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대회를 기획하고 주최한 진상언 한국 마샬 아트 아카데미 관장은 “199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0회째인 이 대회는 경쟁과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밝힌 뒤 "스포츠맨십과 더불어 자기 마음을 통제해 집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것도 이 대회의 취지”라고 밝혔다.
진 관장은 ”우리는 태권도를 통해 미 전역에서 한국의 얼과 문화를 전파하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하는데 있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기인 태권도 보급을 위한 노력에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진 관장은 이어 태권도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고 1992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되면서 위상이 대단히 높아졌으며 또한 태권도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수경 기자>
2011 산타크루즈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이 1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다양한 인종이 참가해 피부색은 다르지만 모두가 태극 문양이 새겨진 도복을 입고 경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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