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레이 베이 아쿠아리움(Monterey Bay Aquarium)이 산타크루즈와 몬트레이 만 앞바다 4,200 피트 해저에 떨어진 컨테이너를 연구하기 위해 연구용 잠수함을 파견한다고 7일 발표했다.
몬트레이 베이 아쿠아리움의 몬트레이 베이 아쿠아리움 연구소가 “세계적으로 매년 1만 개의 컨테이너가 바다에 빠진다”며 “이들 컨테이너가 바다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연구 대상이 되는 컨테이너는 이 연구소의 무인 잠수함에 의해 촬영되면서 발견됐다. 일련번호 등을 조회한 결과 이 컨테이너들은 ‘메드 타이베이’호가 2004년 2월 26일 캘리포니아 해변을 따라 남하하다 몬트레이반도의 포인트 피노스 등대에서 17마일 떨어진 위치에서 거센 파도를 만나면서 바다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메드 타이베이호에 실려있던 컨테이너 25개가 선체에서 바다로 떨어져 빠졌으며 이들 컨테이너에는 중국산 타이어 1,100개가 각각 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파견될 것으로 알려진 연구용 잠수함은 해저의 생태계 견본 등을 수거할 수 있다고 연구소가 밝혔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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