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관광지*SV 한인상가 밀집지역
▶ 차유리 깨고 귀중품은 물론 여권도 훔쳐가
북가주 지역에 차량내 귀중품을 훔쳐가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이와 관련 보도 자료를 내고 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최근 관할지역내에서 자동차 유리를 파손하고 가방, 노트북등을 절취해 가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재산상의 피해와 함께 여권분실등으로 낭패를 겪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주 범행 발생지역은 샌프란시스코 시내 관광지를 비롯해 실리콘밸리의 산타클라라 엘 카미노를 중심으로 한식당, 쇼핑몰 주차장 등이며 피해자는 한국및 미국 내 다른 도시에서 오는 출장자, 여행객들이라고 총영사관측은 밝혔다.
이들 사건의 피해자 대부분은 여권을 함께 분실하고 있어 여권 재발급을 위해 총영사관에 피해사실을 신고하고 있다. 총영사관에 접수된 여권 분실 피해신고는 2009년 64건이었으나 2010년에는 82건으로 1.3배가 증가했다. 여권도난 분실 증가원인은 2008년부터 실시된 무비자 협정(VWP)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의 증가와 미국경기 침체에 따른 단순 절도범의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총영사관은 여권분실자는 위, 변조된 도난 여권 소지자가 출입한 국가당국에 적발될 경우 실제 여권 명의인이 심각한 불이익을 당할 소지가 있음에 따라 분실 즉시 영사관에 신고를 해야 하며 특히 한국에서 온 여행자의 경우 여행자 증명서및 여권 재발급 신청 시 본인확인을 위해 본국 신분증이 필요하며 미소지자의 경우 급하게 한국으로 연락해 가족관계 증명서(구 호적등본)을 받아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게 된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피해재발 방지를 위해 자동차내 서류가방 또는 귀중품을 놓고 내리는 일이 없도록 북가주 여행객들을 위한 대국민 안전예방홍보를 본부에 건의할 예정이며 한인회, 지상사협의회, 여행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체 홍보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인 여행객이나 출장온 사람들외에 베이지역 한인들도 한인 상권 밀집지역에서 점점 증가하고 있는 절도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다.
산호세에 사는 김모씨의 경우에도 지난해말 실리콘밸리 대표적 한인상가 밀집 지역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았다가 절도범이 차 유리를 깨고 물건을 훔쳐가는 바람에 큰 손해를 입었다. 또 차안에 귀중품이 없더라도 유리가 깨질 경우 수리비 부담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경찰관계자는 차안에 귀중품을 보이도록 두지 않는 것이 첫 번째 예방 수칙이며 이외에도 차를 불빛이 환한 지역, 사람들이 잘 보이는 지역에 차를 세우고 인적이 뜸한 지역이나 파킹랏에서도 상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는 되도록 차를 세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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