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주최, 노인회 주관으로 선조들 넋 기려
"대한독립 만세"
몬트레이 한인회(회장 문순찬)가 지난 1일 한인회관에서 92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응찬 한인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한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애국가 제창과 문순찬 한인회장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배인찬 목사의 구국기도와 삼일절 노래, 문영식 노인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외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중가주 한미 식품상 협회 김희준 회장을 비롯, 몬트레이 지역 목회자와 지역 내 한인 단체장들, 한인회 전직 회장들이 다수 참석해 단합을 과시하며 92년 전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에 맞서 싸웠던 우리 선조들의 넋을 기렸다.
문순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92년 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선조들의 뜻과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동포들도 하나로 힘을 합쳐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떨치는 새로운 이민 역사를 열어 가자”고 강조했다.
배인찬 목사는 “조국의 주권을 찾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비폭력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한 우리의 조국은 세계적으로 전쟁과 독립운동에 관한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좋은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한인들도 “우리 동포들이 선조들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자긍심을 가지고 미국땅에도 좋은 영향력을 미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행사가 끝난 후에는 한인회에서 마련한 식사 시간을 통해 교민들과 사심 없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몬트레이 지역의 발전과 한인사회의 화합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경 기자>Sklee03224@yahoo.co.kr
몬트레이 한인회(회장 문순찬)와 노인회(회장 문영식)는 1일 한인회관에서 제 92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참석자들이 몬트레이노인회 문영식 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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