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칼라일 시장 첫 시정연설
호놀룰루시 당국은 적자예산을 메우기 위해 각종 서비스요금을 인상하고, 시가 운영하는 서민주택 사업의 운영을 민간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칼라일 호눌룰루시장은 24일 자신의 첫 시정연설에서 이 같은 적자예산 운영계획을 밝혔다. 칼라일 시장은 이날 각종 서비스요금 인상에 대해 시립골프장 시니어 주중요금 인상 외에는 특별히 어떤 요금을 얼마나 인상하겠다고 밝히지는 않았으나, 버스요금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요금이 인상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2곳의 시립 서민주택 운영을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으로 그대로 유지한다는 조건으로 민간업자에 팔아 넘겨 그 이익을 시 예산에 보탤 것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억달러의 예산적자를 예상하고 있는 카알라일 시장은 또한 적자예산을 메우기 위해 시 공무원의 정리해고 조치나 임금삭감도 있을 수 있으나 해고는 마지막 방법으로 남겨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호놀룰루시가 적자예산을 메우기 위한 방법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은 영화와 TV산업이 호놀룰루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방안, 시 정부의 주차공간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 등도 포함되어 있다. 시 당국은 또한 호텔객실세와 레일건설을 위한 세금에서 시정부 몫을 제대로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스터 가르시아 호놀룰루 시의회 의장은 각종 서비스요금 인상과 서민주택 운영문제 등 여러 면에서 칼라일 시장이 시정연설에서 말한 내용에 대부분 동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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