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국제무도연구소(IMART, 소장 안창섭 무도학 석좌 교수) 제12회 방문교수 연구발표회가 2월 16일 오후 오클랜드 오가네갈비에서 열렸다.
안창섭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학술행사에 는 UC버클리에서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방문했다가 귀국하는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 교수가 ‘미국의 프로스포츠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미국의 프로 스포츠 역사는 120년이고 일본은 80년인 데 비해 한국은 고작 29년으로 비교하기 어렵다”로 전제한 뒤 “ 대신 한국스포츠산업이 미국의 경우를 참고할 만한 대목이 많다”고 했다.
스포츠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진 김 교수는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를 소개했다. 보스턴의 유서깊은 팬웨이 파크 야구장과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주였던 사람들이 2004년 거의 재벌형태의 스포츠 마케팅 그룹으로 거듭난 뒤 수익도 올리고 보스턴 지역 대학 스포츠팀들과 계약, 지원함으로써 지역 스포츠 문화에 기여한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UC버클리의 IMARI는 무술과 호신술 연구 목적으로 1995년 민경호 체육학과 명예교수가 설립했다. 김 교수의 발표가 끝난 뒤 민 명예교수는 “김 교수 발표는 올해 12회가 되는 발표회 중 가중 유익하고 배운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서반석 기자>
안창섭 UC버클리 무도학 석좌 교수(오른쪽)가 1년간 방문교수로 재직하다 귀국하는 김도균 경희대 교수에게 국제무도연구소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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