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권 딜러 및 전문투자자 여론조사
▶ “가주*일리노이 올해안 파산 가능성”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부채 위기에 몰려 파산이 가장 우려되는 지역으로 꼽혔다.
최근 로이터 통신이 채권 딜러 및 전문 투자자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캘리포니아 주와 일리노이 주가 재정난으로 올해 안에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채권 딜러 및 투자자 19명이 지방정부의 파산 가능성으로 인해 대규모 해고 사태를 맞을 것으로 보이며 실업률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 중 10명은 이 같은 대규모 인력 조정으로 전국 실업률이 0.5%포인트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또 다른 3명은 약 1%포인트 정도 실업률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25명 중 14명은 올해 수십억 달러 상당의 지방채 채무 불이행 사태가 최대 4건 정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위기로 인해 급격한 경기침체에 접하면서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예산부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가주지사가 지난해 초 워싱턴을 방문해 70억 달러를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기도 했었다.
미국 역사상 개별 도시가 파산을 선언한 경우는 있었으나 주가 파산한 경우는 없었다. 그러나 현재 캘리포니아는 신용등급이 아이슬랜드보다 낮고 이라크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알려져 파산에 대한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지방채 전문 투자자들은 부채 위기에 몰린 주정부 가운데 가장 우려가 되는 지역으로 일리노이 주와 캘리포니아 주를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네바다 주를 지목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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