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총회장 심용휴)는 12일 미주 한국어 발전과 교사의 자질 향상을 위해 ‘10대 육성사업’과 ‘3대 중점 사업’을 발표했다.
벌링게임 하이아트 리젠시 호텔에서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를 비롯해 플로리다, 미시간, 하와이, 남서부, 중남부, 동남부 등 각 지역 협의회 회장단 및 임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가 열렸다.
이날 심용휴 총회장은 10대 육성 사업으로 ▷지역협의회 활성화 ▷SATⅡ 한국어 모의고사 및 예상문제집 발간 ▷입양인 민족교육과 차세대 교육 ▷역사문화 교사 퀴즈대회 ▷김구 선생 일대기 교안공모 대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일선학교 도서 지원 ▷상설강사 목록 발간 ▷협의회 회보 및 한인교육 연구지 발간 ▷협의회 웹사이트 활성화 등을 소개했다.
심 총회장은 “특히 SATⅡ 문제집 발간은 한인 1.5·2세들의 SATⅡ 한국어 시험 참여를 늘리기 위한 것”이라며 “한인 학생들의 정체성 교육의 중심에는 한국어가 있다”고 모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NAKS의 3대 중점사업은 ▷NAKS 창립30주년 기념 한국교육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교과과정, 학습 평가서 개발 ▷한국어 교사 전문성 교육연수 등의 사업을 추진, 교사들의 자질과 한국어 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7월14~16일까지 북가주NAKS 주최로 벌링게임에서 개최되는 3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관련 강용진 준비위원장은 “참가 인원만도 500~6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행사”라며 “한국어 교육에 대한 이론 등 전체적인 교습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를 통해 동료의식도 함양되고 토의와 의견교환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 등도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
NAKS북가주 회장을 역임한 최미영 총회 부회장은 교육 연수회 및 한국 대학의 한국어 온라인 수강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자는 의견과 함께 다양한 자격증 획득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NAKS동중부협의회의 강남옥 회장은 SATⅡ 언어별 참가자 비교 자료에서 “한국어가 스페인어, 중국어에 이어 3위를 기록, 급성장 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자료와 학습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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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벌링게임 하이아트 리젠시 호텔에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각 지역 협의회 회장단 및 임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석회의에서 심용휴 총회장이 추진 사업에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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