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제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를 통과하는 거가대로를 개통한 거제시가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미국내 대표적 관광도시인 샌프란시스코시와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 거제시의 박태문 관광과장과 남쪽바다 발전위원장인 김의호 박사, 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반대식 의원,경남도의회 김선기 의원등으로 구성된 거제시 관계자들은 9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시청을 방문, 마크 챈들러 (Mark Chandler) 국제무역및 상업담당 디렉터를 만나 양도시간 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마크 챈들러 디렉터는 “바쁜 일정중에도 방문해준것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후 “샌프란시스코는 큰 도시는 아니지만 다양인 인종이 모여사는 미 서부지역 금융과 산업,관광의 중심지”라고 소개했다.
거가대로 개통에 일익을 담당한 김의호 박사는 “거제는 하와이보다 아름다운 곳이며 국가경영전략 차원에서도 남해안의 관광 개발에 나서고 있다”면서 양 도시간 교류는 상호 윈윈의 성과를 가져올것이라며 교류 활성화를 제의했다.
마크 챈들러 디렉터는 “아름다운 관광 자원을 갖고 있는 거제시에 대해 알게되어 기쁘다”면서 거제시의 관광 개발사업에 협조 가능성을 내비쳤다. 반대식 시의원은 “ 관광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는 샌프란시스코와 연계하여 관광 개발을 추진할 경우 거제시의 관광산업이 한 단계 업 그레이드 될수 있을 것”이라며 큰 기대를 표시했다. 거제시 방문단은 이날 마크 챈들러 디렉터에게 거제시장의 친서와 장식용 자개접시를 선물로 전달했다.
거제시 방문단은 이날 오후3시 30분에는 박성진 박사(산호세 에버그린 대학)의 안내로 밀피타스의 호세 에스테베즈 시장을 방문, 두 도시간 자매 결연 관계를 논의했다.
작년 12월 거가대교와 거가대로를 개통한 거제시는 올해를 ‘거제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관광객 유치와 아울러 자연생태 테마파크 조성등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팍과 금문교,마리나등 관광시설을 돌아본 거제시 방문단은 오는 13일 귀국한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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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방문단의 김선기 도의원(왼쪽4번째)이 9일 마크 챈들러 SF시 국제 무역및 상업당당 디렉터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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