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코스에서 골프 치고 싶어요“
▶ 1년간 머물며 ‘골프 칼럼’ 쓰기로
한국의 프로골퍼 배수현(34) 프로가 1년 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머물게 됐다.
본보를 직접 방문한 배씨는 “영어를 배우면서 북가주 유명 골프코스에서 골프를 치고 싶어서” 미국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배씨는 수영선수로 활약하다 부모의 권유로 골프로 전향한 케이스. 그 후 프로 구력이 20년이 되었다. 2005년까지 풀시드를 배정받아 프로 선수로 뛰던 배씨는 티칭에 탁월한 소질이 있다는 주위 선배들의 권유와 자신의 깨달음으로 선수생활을 접고 티칭프로로 전향했다. 한국여자프로골퍼협회(KLPGA) 정회원인 그는 특히 트러블샷에 자신이 있다고 한다. 그후 2년간은 두 유명 골프연습장에서 티칭프로로 활약하던중 지난 6년간 스승으로 모시던 구옥희 프로에게 전격 발탁되어 그와 함께 후배 양성에 발을 딛게 되었다.
배씨는 2008년부터 2010년 12월까지 반포동 ‘구옥희 골프 아카데미’에서 수석프로로 근무하며 커리큘럼을 담당했다. KLPGA 부회장인 구옥희씨는 통산 44승의 기록을 보유한 한국여자골프의 전설로 알려져 있다. 배씨는 “구옥희 프로의 장기간 선수 활동의 비밀은 본인이 터득한 ‘쉬운골프’의 테크닉을 잘 활용하기 때문” 이라고 토로했다.
배씨는 또 샌프란시스코에서 1년간 견문을 넓히고 영어를 배운후 귀국해서는 “특히 시간이 많지 않은 여성분들에게 골프의 기본을 쉽고 빨리 터득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면서 “미국에 있는 동안에도 골프를 통한 많은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배씨는 본보 지면의 골프칼럼을 통하여 ‘구옥희의 쉬운골프’를 자신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 나가면서 베이지역 골프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반석 기자>
본보를 방문한 ‘구옥희 골프 아카데미’ 배수현 수석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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