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조계 꿈꾸는 한인학생에게 장학금 계획
▶ 아시아게 변호사 단체와 연대및 교류 추진
"한인사회에 보다 다각화된 봉사를 하기 위해 법조계 입문을 생각하는 젊은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북가주한미변호사협회(KABANC: Korean American Bar Association of Northern California) 의 임장혁 회장(사진)은 80년대 중반 친목도모 차원에서 시작된 KABANC이 본격적인 비영리재단으로 발돋움하게 되는 계획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민법과 상속법, 노동법, 민사소송 등에 대한 전문적인 무료상담으로 1세 사회의 호응을 받아온 KABANC는 주로 2세와 1.5세 변호사로 구성된 단체로 올해 공식 비영리재단(’501(c)(3)’)으로 등록되면 베이지역 연방법원 최초의 아시아계 판사로 취임한 루시고 판사 등 중견 한인 법조이 참여하는 현재의 맨토링 프로그램에 더해 학부와 로스쿨에 재학중인 미래의 한인 변호사를 위해 장학금을 주는 등 후배들을 보다 가까이에서 키워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임 회장은 판사에 대한 임명권이 있는 공직자에게 지명후보를 추천하는 ‘판사추천위원회(Judicial Nominating Committee)에 대한 활동범위를 계속 넓혀 선거에 나선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으로 한인사회의 발언권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선에 도전한 돌로레스 카 산타클라 카운티 검찰총장은 비록 재선에 실패했지만 앞으로도 그러한 피선직 법조인과 공직자에 대한 지지선언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 회장은 이와 함께 다른 아시아계 변호사 단체와 연대와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전국아시아태평양계미국인변호사협회(NAPABA) 전국 컨퍼런스 때 KABANC이 주최했던 리셉션이 제일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며 "그 후 베트남계 등 자매단체격인 아시아계 단체들로부터 파티를 자주 마련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오는 8월에 열리는 연례 KABANC의 디너 갈라 행사에 대한 한인 회원과 아시아계 변호사들의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임회장은 “이같은 교류를 통해 한인사회에 대한 아시아계및 주류사회의 인식을 바꾸어 놓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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