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가 적자예산을 메우기 위해 소외계층에 지원하던 다양한 소셜서비스 예산을 대폭 삭감한다.
이번 회계연도에 1억1,600만달러의 적자 예산을 예상하고 있는 주 정부가 예산삭감을 밝힌 소셜서비스에는 리드 얼라우드 아메리카 , 빅 브라더스 빅 시스터스 등 어린이와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과 여성들의 마약중독 치료 프로그램 우먼 인 니드 등 41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큰 예산 삭감의 타격을 받는 프로그램은 620만달러의 삭감이 예정된 휴먼서비스국의 소셜 서비스부서로 알려졌다.
그밖에 국방부의 청소년 임신예방 프로그램과 부모교육 프로그램, 수잔나 웨슬리 커뮤니티센터의 청소년 임신예방교육, 상경개발관광부의 청소년 개발 로보틱 프로그램, 걸 스카웃 예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산이 삭감된다.
이들 소셜서비스 예산이 삭감되면 이 프로그램에 고용되어 일하던 계약직 직원들도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이미 올 해 주정연설에서 적자예산을 메우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예산삭감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주 정부는 41개 소셜서비스 프로그램 예산삭감으로 올 해 6월 말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840만달러의 적자 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다음 두 번의 회계연도에도 각각 3,800만달러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소셜서비스 예산삭감으로 혜택을 받던 소외계층 주민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우먼 인 니드 프로그램을 통해 마약치료를 받고 있던 한 여성은 자신의 카운슬러가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이제 지원이 중단되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주내 최대의 문맹퇴치 프로그램인 리드 얼라우드 아메리카도 지난 12년간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왔는데 예산의 95%가 감소하게 되면 프로그램 운영이 거의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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