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건국은 와이파후의 식품 가공업체 First Commercial Kitchen LLC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보툴리누스균의 존재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산성도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해당 업체가 지난 3년간 판매해 온 150여 제품들에 대한 대대적인 리콜 조치와 공장의 폐쇄를 명했다.
이 외에도 FCK에 식품하청을 맡긴 업체들의 제품들도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FCK의 운영파트너 피터 캠은 “항상 제품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지만 이번에 보건당국이 보다 강화된 검사절차를 요구함에 따라 조만간 검토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방 식품의약청은 FCK의 제품 중 ‘Barb’s Local Style Black Bean Sauce’와 ‘Ohana Flavors Black Bean Sauce’ 2종의 샘플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안전하지 않다’는 판정을 내린바 있으나 아직까지 주민들의 피해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이번 리콜 조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업체 측 전화전호 676-0880로 하면 된다. FCK는 1999년 설립돼 샐러드 드레싱과 각종 소스 등을 만들어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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