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애버크롬비 주지사에 의해 주 상경관광개발국(DBEDT)의 수장으로 임명된 한인 3세 리처드 임(사진 59) 국장이 앞으로 어떻게 지역 경제를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미재단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임 국장은 지난 30여년간 금융업에 종사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하와이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데 일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주 상원의 인준절차를 남겨놓고 있는 임 국장은 벌써부터 각종 회의와 업무에 분주한 일과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국장은 “애버크롬비 주지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New Day in Hawaii)’는 슬로건을 접하고 새로운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많은 이들이 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하와이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지금까지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 외에는 구체적인 비전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최우선 당면과제 중 하나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식량과 연료문제를 꼽았다.
임 국장은 “에너지 자립을 위해 많은 연구와 투자가 이뤄져야겠지만 우선 45%수준으로 줄은 인력보강 및 부족한 예산을 늘리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처드 임 국장은 2004년 센트럴 퍼시픽 뱅크에 합병된바 있는 시티 은행의 최고운영자로 근무했고 이후 CPB 융자은행업무 관련 부사장직을 1년간 맡은 후 하와이에 본사를 둔 상업은행 세넷 캐피탈의 공동창업주로 활동해 왔다.
이 외에 하와이 기술 및 벤처산업개발 위원회, 샤미나드 대학 평의회, 그리고 한미재단의 이사직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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