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학기부터 하와이주립대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이 수업등록을 시작한 8일 각종 입학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이 마비돼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그렉 타카야마 UH 대변인은 다음 학기에 등록하는 학생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대학 온라인 시스템의 접속량이 폭주하면서 일어난 사태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UH 시스템의 등록과정은 학생들간에 선호하는 시간대의 수업을 듣기 위한 쟁탈전과 복잡한 절차가 문제시되어 왔으나 올해의 경우 특히 장기간 지속된 불황으로 예년보다 많은 학생들이 구직보다는 학교에 남길 선택했기 때문에 시스템에 과부화가 걸리게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일부 학생들의 경우 마감일인 10일까지 학비를 지불하지 못할 경우 이미 등록한 수업들이 모두 취소될 상황에 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카야마 UH 대변인은 이와 관련 시스템 과부화 현상이 계속될 경우를 대비해 마감 하루 전인 9일부터 등록금 지불만을 위해 접속하는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인터넷 창구를 개설하기도 했다.
한편 하와이주립대 마노아 캠퍼스의 경우 등록생수가 소폭 감소한 반면 2년제 대학인 주내 7개 커뮤니티 칼리지는 6.4%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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