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문화회관 건립기금 모금 동참자들에 감사 만찬 성황
하와이 한인회(회장 김영해)와 한인 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영해, 조관제)가 9일 오후 6시30분 알라모아나 호텔에서 지난 4년여 문화회관 건립기금 모금운동에 동참해 준 기부자들에게 감사하는 만찬을 가졌다.
4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김미숙 하나무용단의 특별공연에 이은 만찬시간에는 2년전 열린 문화회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공연장에서 4만 달러의 기부금을 약정한 한인 2세 바바라 김 야마시타 여사(본보 2008년 10월23일자 참조)도 참석해 기부금을 전달하며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사업이 하와이 한인사회 세대간 화합은 물론 다민족사회 하와이에서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문화사절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야마시타 여사는 이날 “예전에 어머니께서 ‘애기야’라고 자신을 부르면서 ‘돈을 써야 할 때와 장소가 있단다. 언젠가 그날이 오면 잘 생각해 보고 옳은 판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말씀하셨다”며 “2년 전 한 약속을 이행하려 오늘 이 자리에 왔다. 한때 교사로서 활동하며 부은 은퇴자금이 그렇게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고향으로 돌아와 뜻 깊은 일에 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해 한인회장은 “이번 행사는 준비기간이 짧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성황리에 마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창원 문화회관건립후원회장도 “지난 4년간 2분 공동위원장들과 위원들이 수고가 많았다. 하루속히 한인동포 모두의 숙원사업인 한인 문화회관이 건립되는 기적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갑숙 그레고리 $5,000, 한류클럽 문대양 전 대법원장, Korean American Club, 태극클럽, 각각 $1,000, 뷰티터치 프러덕션 $2,000, 박경수 동전 할머니 $99.48 전자차단 스티커 판매액 $4,928 총 모금액 $548,585.68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모금운동에 동참해 준 기부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바라 김 야마시타 여사(사진 위 가운데)가 4만달러 기부금을 전달하고 공동위원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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