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일에 열심을 내어 그에 따른 성공의 열매를 맺음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을 기쁘게 한다.
그런데 그성공이 반전을 동반한것이면 기쁨과 존경위에 감동까지 얹게된다.
감동이란 기대하지 않은 척박한 바위틈에서 꿋꿋하게 제 소명을 다하여 뿌리를 내리고 잎을 내며 꽃까지 피우는 것을 바라보는 것과 같을 것이다. 우리 옛말로 개천에서 용이 났을때 그 감동이 더 큰것이고 라면만 먹고 운동했는데 금메달을 따면 더 감동이듯이… 그런 감동을 받은 찬양이 있다.
한국에서 장애인 찬양 선교단이 이곳 산호세에 순회공연을 왔을 때였다. 방학중에 잠시 집에 들렀던 대학생 시절에 아빠손에 이끄릴어 간곳에서 전혀 기대하지 않게 나의 찬양의 정의를 다시 내리는 아름다운 만남을 만났다. 소아마비로 전혀 다리를 움직일수 없는 아름다운 여자분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너무 조급해 하지 마세요 너무 서두르지도 마세요….믿고 간구하세요. 받은 줄로 생각하세요, 의심의 검은 구름 저멀리 버리세요. 지금 눈앞에 보이지 아니한다고, 낙망하지 마세요. 실망하지 마세요. 우리 주님 응답하심을 믿으세요. 가장 적당한 날에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 주님 역사하심을 믿으세요.” 라면서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혼심으로 호소하는 목소리로 찬양하는 것이었다. 반전이었다. 내눈에 보이는 상황과 가사내용은 정반대였는데 그리도 설득력이 있을 수가 없었다. 진심이 전해졌기 때문었을게다. 찬양이란 잘부르는게 아니라 감동을 끼치는것이라는 아주 기본적이고 가장 어려운 진리를 처음 배웠다.
또다른 종류의 감동도 있다. 가진것이 아주 많은 상황에서 능력을 양것 발휘를 하기보담은 온유함과 겸손함으로 작은것에 충실하 우리는 감동을 받는다.
그런 감동을 받은 찬양이 있다. 10년전쯤 LA에서 열린 미국 합창 지휘자들의 컨벤션 (ACDA Convention)에서였다. 뛰어난 합창으로 유명한 LA 소재한 한 사립고등학교의 연주회였다. 어느 성인 전문 합창단 못지 않게 현란한 합창의 난해한기교로 긴 연주를 다 소화시켜 듣는 청중들에게 존경과 기쁨을 주더니 마지막 곡은 아주 단순한 사성의 성가곡을 부르기 시작했다.
Make me a Channel of your peace. 어느새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한명씩 눈을 감고 부르더니 아이들의 눈에서 조용히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노래는 아주 조용히 끝이 났고 잠시동안 적막이 흐른뒤에 우뢰와 같은 박수와 함께 청중들 모두가 일어나 한마음이 되어 받은 감동을 나누었다.
감동은 멋지고 잘하는 모습과 소리에서만 오는게 아니라 가장 단순하고 기본적인것에서 더강하게 느껴짐을 배웠다.
요란하고 멋진 성공이나 합창은 너무 많다.
소소한 감동을 줄수 있는 찬양을 하고 싶다 . 잔잔한 감동이 되는 삶이 되고 싶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