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가 외야수부터 잡았다. 28일 캔사스시티 로열스와 트레이드에 합의, 발 빠른 스캇 파세드닉(34·사진)을 외야에 보강했다.
ESPN.com 제이슨 스타크의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캐처 루카수 메이와 우완 투수 엘리사울 피멘텔 등 마이너리거 2명을 주는 조건으로 올해 로열스의 주전 톱타자로 활약해온 파세드닉을 뽑아왔다.
파세드닉은 올해 로열스에서 타율 0.309에 스틸 30개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화이트삭스에서 0.304에 스틸 30개, 48타점으로 커리어를 살렸다. 2007년에는 부상으로 62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챔피언십 시즌 올스타로 뽑히기도 했던 플레이오프 경력이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다저스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저스는 매니 라미레스가 올 시즌 3번째로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는 상태라 외야수가 필요했다. 매니는 다음 주에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지만 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가 외야수를 잡아온 것을 보면 매니에 큰 기대는 안 거는 게 좋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저스는 시카고 컵스의 왼손 선발투수 테드 릴리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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