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시의 하이즈만 트로프 반환하고 메이요 나온 벽화 모두 지우기로
AD도 개럿에서 헤이든으로 바꿔
2년간 보울경기 출장정지 등 미 대학체육협회(NCAA)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USC가 지난 2005년 레지 부시(현 뉴올리언스 세인츠 러닝백)가 받은 하이즈만 트로피를 반환하고 체육부장도 갈아치운다.
USC의 C.L. 맥스 니키아스 총장은 20일 “트로잔스 패밀리는 USC의 명예에 상처를 입히지 않고, 또 후배들의 앞길을 막지 않은 스포츠 선수와 커리어만 존중한다”며 부시가 2005년에 받은 하이즈만 트로피를 다음 달 하이즈만 재단에 반환한다고 밝혔다.
17년 동안 USC의 체육부장(AD)을 맡아온 마이크 개럿도 NCAA 수사 결과 “학교에서 관리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그도 결국 물러나고 USC 스타 쿼터백 출신인 팻 헤이든이 새로 그 자리에 들어선다.
USC는 부시와 농구스타 O.J. 메이요(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나와 있는 경기장의 벽화들도 모두 지울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와 메이요가 돌아다니면서 USC에 다니는 대가로 수많은 혜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USC에 중징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 바람에 USC는 스카우트했던 선수들이 줄줄이 다른 학교로 전학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NCAA는 USC가 더 큰 처벌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부시, 메이요와 관계를 완전히 끊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USC의 새 총장은 레지 부시와 O.J. 메이요에 관한 그 모든 것을 치워버릴 것을 지시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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