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호 브라질을 물리쳤다.
북한은 13일 독일 빌레펠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꺾었다. 후반 4분 교체 투입된 호은별이 후반 25분 최미경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뽑아 대어를 낚았다.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브라질에 1-2로 패했던 북한으로서는 ‘여동생’들이 대신 복수전을 펼친 셈이 됐다.
FIFA 랭킹 7위인 북한은 이날 3위 브라질을 상대로 슈팅수 20대12, 유효 슈팅수 8대3이 말해주듯 내용면에서도 앞서는 경기를 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북한은 이번 대회서 브라질, 스웨덴, 뉴질랜드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이어 벌어진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스웨덴은 뉴질랜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대회 개막전으로 펼쳐진 A조 경기에서는 개최국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4-2로 격파했으며 이어 콜롬비아와 프랑스는 1-1로 비겼다. 미국, 가나, 스위스와 함께 D조에 속한 한국은 14일 오전 6시(LA시간) 스위스와 1차전을 치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