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축구대표 선수들은 남아공월드컵 베스트11도 휩쓸었다.
2010 남아공월드컵 후원사인 캐스트롤이 12일 발표한 이번 대회 베스트11격의 ‘캐스트롤 인덱스 탑11’에 따르면 11명 중 6명이 스페인 선수들이다. 나머지 5명은 모두 다른 나라 선수들로 채워졌다.
이번 대회 기간 경기별 성과 평가시스템인 ‘캐스트롤 인덱스’를 운영해 온 캐스트롤 분석팀은 4-4-2 포메이션에 맞춰 각 포지션에서 평점이 높은 선수를 추려 베스트11을 구성했다. 이에 따르면 세르지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9.79점)와 카를레스 푸욜(9.74점), 제라르 피케(9.70점·이상 바르셀로나), 호안 캅데빌라(비야 레알·9.66점) 등 스페인의 포백 수비진은 수비 부문에서 1∼4위를 차지해 베스트11 수비진을 싹쓸이했다. 이들 네 명은 수비 부문은 물론 전체 캐스트롤 인덱스 랭킹에서도 1∼4위를 차지했다.
미드필더에서는 네덜란드의 웨슬리 스나이더(인터 밀란·9.56점), 브라질의 질베르토 실바(파나티나이코스·9.45점), 스페인의 세르지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9.32점), 파라과이의 크리스티안 리베로스(크루스아술·9.28점)가 선정됐다. 최전방 투톱은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9.59점)와 우루과이를 4강까지 이른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9.48점)가 뽑혔고 전차군단 독일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샬케·9.30점)가 최고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야신상을 수상한 스페인의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8.87점)는 이 랭킹에선 골키퍼 부문 4위에 그쳤다.
스페인은 월드컵 트로피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베스트11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AP)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