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비야·사비
웨슬리 스나이더 등
결승진출 2팀서 5명
남아공월드컵 최우수선수(MVP)에게 수여되는 골든볼 최종 후보 10명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은 9일 이번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10명을 골든볼 후보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예상대로 결승에 진출한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복수의 후보를 냈다.
먼저 스페인은 5골로 득점 공동선두에 오른 다비드 비야를 비롯해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FC바르셀로나) 등 3명이 골든볼 후보에 올랐고 네덜란드는 역시 5골로 비야와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는 웨슬리 스나이더(인터밀란)과 아르옌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후보로 뽑혀 이들 두 팀에서 골든볼 최종후보의 절반인 5명을 배출했다. 스페인에 패해 3~4위전으로 밀린 독일도 메수트 외질과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 등 두 명의 후보를 배출했으나 역대 월드컵 최다골 기록에 1골 앞으로 다가선 미로슬로브 클로세는 최종후보에 들지 못했다.
이밖에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아사모아 기아(가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도 최종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현 세계축구 최고몸값의 주인공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와 웨인 루니(잉글랜드), 브라질의 카카 등 수퍼스타들은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골든볼 수상자는 기자단 투표로 정해지며 11일 결승전이 끝난 뒤 수상자가 발표된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이 골든볼을 받았다.
한편 1989년 1월1일 이후 태어난 선수들 가운데 활약이 빛난 선수를 가리는 베스트 영 플레이어상 후보도 정해졌다. 토마스 뮐러(독일),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멕시코), 안드레 아예우(가나) 가운데 한 명이 베스트 영 플레이어 상을 받게 된다. 2006년 대회 수상자는 독일의 루카스 포돌스키였다.
스페인의 간판 골잡이 다비드 비야는 강력한 골든볼 수상후보로 꼽힌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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