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협회, 브라질월드컵까지 지휘봉 맡기기로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포스트 허정무’ 선정을 내주에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신임 감독에게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대표팀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이회택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7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치러진 제3차 기술위원회를 마치고 나서 “모든 기술위원이 차기 사령탑으로 국내 지도자를 뽑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12~13명의 전·현직 감독들을 후보 리스트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내주에 기술위원회를 다시 열어 새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면서 “차기 사령탑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맡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해성 코치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본인이 고사한 상황”이라면서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2012년 올림픽에 전념하라는 차원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한편 후보군이 한국인으로 좁혀짐에 따라 전 현직 K-리그 감독 가운데 후보들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현직 K-리그 사령탑 중에서는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과 조광래 경남FC 감독, 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 등을 후보로 꼽을 만하다. 또 구단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전직 K-리그 감독 중에서는 감학범 전 성남 감독이 대표 후보이고 장외룡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도 후보가 될 만하다.
이회택 기술위원장이 허정무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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