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한 정해상(39) 심판이 2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네덜란드와 브라질의 8강전 부심으로 나선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8강전에 투입될 심판진을 발표한 가운데 정해상 심판은 니시무라 유이치(일본) 주심, 사가라 토루(일본) 부심 등과 함께 네덜란드-브라질 경기에 배정됐다. 네덜란드-브라질 경기는 아르헨티나-독일 경기와 더불어 8강전 최고 빅매치로 손꼽히는 경기다. 정해상 심판은 우루과이-프랑스, 스페인-온두라스 경기 등 조별리그 두 경기에도 니시무라 주심 및 토루 부심과 함께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IFA는 잇단 오심 논란으로 난처해진 상황에서 조별리그와 16강을 치르면서 판정에 무리가 없었던 심판조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역대 월드컵에서 한국인 심판이 8강전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06년 독일월드컵 때 부심으로 나섰던 김대영(50) 심판은 조별리그 두 경기와 3-4위전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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