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블래터 회장 골라인 판독기술 검토
남아공월드컵 16강전 독일-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멕시코 경기에서 오심 판정을 한 심판들이 남은 경기 진행을 할 수 없게 됐다.
AP통신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29일 발표한 남은 월드컵 경기의 심판 명단에 오심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이들 경기 주심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랭크 램파드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쪽으로 떨어졌지만 골로 인정하지 않은 호르헤 라리온다(우루과이) 주심과 아르헨티나 카를로스 테베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골을 넣었음에도 득점으로 인정한 로베르토 로세티(이탈리아) 주심이 바로 그들이다. FIFA는 이들이 명단에 들어 있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진 않았지만 명백한 오심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슬로베니아 전에서 미국의 명백한 역전골을 반칙이라며 노골 판정을 내린 말리 주심도 이후 주심 배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두 경기가 국제적으로 오심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잉글랜드와 멕시코 축구협회에 사과했다. 또 블래터 회장은 “7월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 골라인 판독 기술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해 그동안의 비디오 판독 기술 도입 반대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