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16강에서 맞붙게 될 우루과이 언론이 박주영 경계령을 내렸다.
우루과이 최대 일간지인 엘 파이스는 23일자에서 “이제 총력을 다해 한국을 공격할 때”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팀을 상세하게 분석했다.
이 신문은 “한국은 1986년 이후 한 차례도 빠짐없이 월드컵에 출전했고 2002년에는 논란 속에 4강까지 올랐다”면서 “아시아팀들의 축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전술과 선수들을 진화시켜 다른 아시아팀들보다 한 단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은 상대팀을 교란시키는 볼 컨트롤과 빠른 공격으로 측면 수비의 약점을 만회하고 있다”며 “특히 박주영은 위험하고 지칠 줄 모르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한국 미드필더들은 끊임없이 포지션을 바꿔가며 기습적으로 치고 올라가는 능력을 보여줬으며 공을 잡을 때마다 리듬 전환에 탁월했다”며 “이러한 특징들이 위협적인 역습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기사는 “한국이 놀라울 정도로 정지된 볼에 강해 골문 근처에서 공격수들이 주저 없이 파울을 유도한다”면서 “우루과이는 공중전에서의 강점에만 의지하지 말고 멕시코와 싸울 때처럼 상대팀의 속도에 신경써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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