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약체로 평가받던 뉴질랜드와도 1-1로 비겼다.
파라과이와 첫 경기도 1-1 무승부로 끝낸 이탈리아는 20일 넬스프뢰이트 음봄벨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축구대회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7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페널티킥을 얻어 간신히 동점을 이뤘다.
이탈리아는 승점 2를 얻는데 그쳐 24일 슬로바키아(1무1패)와 힘든 승부를 펼치게 됐다.
반면 뉴질랜드는 강팀들이 속한 F조에서 승점 2를 수확하는 돌풍을 일으켜 24일 파라과이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 F조에서는 1승1무를 기록한 파라과이가 승점 4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반 7분 해프라인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은 뉴질랜드는 사이먼 엘리엇이 이탈리아 문전으로 길게 볼을 띄워줬다. 문전에는 이탈리아의 베테랑 수비수 칸나바로가 버티고 있었지만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뉴질랜드 스멜츠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어 1-0을 만들었다.
이탈리아는 전반 27분 리카르도 몬톨리보(피오렌티나)의 오른발 슛이 뉴질랜드의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불안감이 돌았지만 2분 뒤 환호를 질렀다. 문전에서 자리 다툼을 하던 데로시가 타미 스미스(입스위치 타운)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빈첸초 이아퀸타(유벤투스)가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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