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벌어진 B조 경기에서 한국이 아르헨티나에 패하고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잡으면서 오는 22일 최종 3차전을 남겨놓고 16강 시나리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예상대로 그리스를 꺾고 한국이 나이지리아에 이기거나 비기면 아르헨티나와 한국이 1, 2위로 16강에 오르지만 다른 시나리오가 발생한다면 타이브레이커를 따져야 한다. FIFA(국제축구연맹)의 월드컵 조별리그 순위 결정 순위를 살펴본다.
기본적으로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순위는 승점,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결정된다. 동률팀 간의 승자승 원칙은 이 3조건을 거친 다음에도 우열이 갈리지 않을 경우에 적용되는 기준이다. 만약 한국과 그리스가 최종전에서 모두 비기면 1승1무1패로 동률이 돼 승점이 같고 골득실도 -1로 같아 다득점을 따져야 한다.
지금까지 한국은 3골을 넣었고 그리스는 2골을 넣어 한국이 우세하지만 3차전에서 몇 골을 넣고 비기느냐에 따라 우열이 달라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만에 하나 다득점도 같아지면 그땐 동률팀간 승점을 따지게 돼 있어 그리스를 꺾은 한국이 올라가게 된다.
만약 3팀 이상이 동률을 이룰 경우에는 동률팀들간의 경기에서 나온 승점,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모든 것이 똑같을 경우는 추첨으로 운명을 결정하게 된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