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 피해로 신음하고 있는 국민에게 기쁨 선사
▶ 온두라스에 1-0
칠레가 온두라스를 꺾고 무려 48년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16일 남아공 넬스프로이트의 음봄벨라 스테디엄에서 펼쳐진 대회 H조 1차전 경기에서 칠레는 전반 34분 터진 장 보세주르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온두라스를 1-0으로 따돌리고 강진 피해로 신음하고 있는 국민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지난 1962년 자국에서 개최된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칠레는 이후 월드컵 본선무대에서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하다가 이날 마침내 48년 묵은 한을 풀었다.
칠레는 1974년 서독월드컵에서 2무1패, 1982년 스페인월드컵에서 3패를 기록고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3무로 16강에 오르는 행운을 잡기도 했지만 승리는 없었다.
칠레는 이날 전력에서 다소 처지는 온두라스를 맞아 전반부터 미드필더의 강한 압박을 앞세워 완전히 경기를 지배한 끝에 전반 34분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호헤 발디비아가 수비수 뒤쪽 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마우리시오 이슬라가 문전으로 밀어주자 쇄도하던 보세주르가 넘어지며 골문안으로 볼을 밀어넣어 골로 마무리했다. 칠레는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고 온두라스 문전을 잇달아 위협했으나 끝내 추가골을 뽑지 못하고 1-0으로 경기를 마쳤는데 스위스, 스페인과의 경기가 남아있어 아직 16강을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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