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염기훈 투톱을 앞세운 4-4-2 시스템으로 그리스를 2-0으로 완파한 한국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에선 박주영을 원톱으로 하는 4-2-3-1 시스템으로 변신한다.
15일 결전장소인 요하네스버그로 출발하기에 앞서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에서 가진 마지막 훈련에서 허정무 감독은 당초 계획대로 아르헨티나전에서 미드필더진을 두텁게 세운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설 것을 시사했다. 이날 훈련에서 박지성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염기훈과 이청용이 좌우 미드필더로, 김정우와 기성용이 중앙 미드필더로 섰으며 포백라인은 이영표-이정수-조용형-오범석이 섰다. 힘과 체격조건이 뛰어난 그리스를 상대론 차두리를, 기술과 스피드가 뛰어난 아르헨티나전에선 오범석을 내보내는 것은 당초부터 예정됐던 수순이었다. 여기에 원톱 박주영과 골키퍼 정성룡을 합하면 베스트11이 완성된다. 이 라인업은 지난 3일 스페인과의 평가전때 가동했던 4-2-3-1 시스템으로 당시는 박지성이 가벼운 허벅지 통증으로 빠져 김재성이 그 자리를 메웠으나 이번엔 베스트 라인업이 나서게 된다.
아르헨티나 전에서 박주영(왼쪽)이 원톱, 오범석이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는 4-2-3-1 포메이션이 가동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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