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여섯 번째 패권에 도전하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짐바브웨를 상대로 화끈하게 몸을 풀었다.
브라질은 2일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 있는 국립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러 짐바브웨를 3-0으로 완파했다. 하라레가 1,500m 고지대이고 짐바브웨가 고지대에 익숙한 홈 팀이었지만 변수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브라질은 미셸 바스토스(올랭피크 리옹)가 전반 41분 선제골, 호비뉴(맨체스터시티)가 3분 뒤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11분 엘라누(갈라타사라이)가 쐐기골을 박았다.
브라질은 그러나 주전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인테르 밀란)가 경기 중에 다쳐서 실려 나가면서 부상 정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브라질은 남아공월드컵을 대비해 평가전을 두 번밖에 치르지 않는다. 마지막 평가전은 8일 탄자니아와 치른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죽음의 조’로 꼽히는 G조에서 북한,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과 차례로 맞붙는다.
세르비아는 폴란드와 평가전에서 득실점 없이 비기면서 지난 30일 뉴질랜드에 0-1로 발목을 잡힌 데 이어 부진을 계속했다. 세르비아는 독일, 호주, 가나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온두라스는 후반에 레드카드로 10명이 뛰게 된 아제르바이잔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 온두라스는 본선 H조에서 스페인, 스위스, 칠레와 경쟁한다.
브라질의 미셸 바스토스(왼쪽)가 짐바브웨의 벤자니 므와루와리와 볼을 다투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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