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갤럭시가 팀의 두 기둥인 랜든 다나븐과 엣슨 버들을 미국 대표팀에 보낸 뒤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20일 텍사스 프리스코에서 벌어진 FC달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갤럭시는 전반 17분 마이크 머기가 결승골을 뽑아내 달라스를 1-0으로 제압하고 시즌 8승(2무)째를 따냈다. 이로써 갤럭시는 시즌 개막 10게임서 무패행진을 이어가 1996년 갤럭시팀과 2000년 콜럼버스 크루가 갖고 있는 MLS 개막 최다무패기록(12게임)에 2게임차로 다가섰다. 달라스는 홈 12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MLS 득점랭킹 1위 버들(9골)과 어시스트랭킹 1위 다나븐(9어시스트)가 미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한 가운데 갤럭시는 미드필더 머기를 버들의 포워드 포지션으로 올리고 루키 트리스탄 보원을 처음으로 선발로 내보냈는데 보원의 패스를 머기가 결승골로 연결, 다나븐과 버들의 공백을 말끔하게 메웠다. 갤럭시 골키퍼 디니븐 리케츠는 올 시즌 7번째 셧아웃을 기록했다.
달라스의 제프 커닝햄(위)과 갤럭시의 그렉 버홀터가 충돌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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